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불친절 서문시장 고객고충 처리를

서문시장이 고객유치를 위해 유료주차장을 만들고 TV광고를 계획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떤 상인은 아직도 주인이 왕이라는 태도로 점포를 운영해 유감스럽다.얼마전 시원한 여름 옷감을 선물받아 서문시장 맞춤점에서 몇가지 옷을 맞췄다. 그런데 맞춘 바지는 안감을 잘못 처리해 입기가 불편했다. 전화를 걸어 불편하고 보기 싫어 내가 원하는 대로고쳐달라고 했더니 대답이 걸작이었다.

주인은 다른 사람은 다 입는데 왜 못입느냐 며 되레 큰소리 쳤다.

몇번씩 얘기를 해도 수선비를 주지않으면 고쳐줄수 없다고 말했다.무슨 물건이든 기간내 반품이있고, 문제가 있으면 사후 서비스도 해주는데 이곳은 주인이 편한 식으로만 장사를 하고 있었다.서문시장은 표면적인 홍보에만 치중하기보다 소비자 고충을 수용할 수 있는 상담실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

황경숙(대구 서구 비산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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