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폰사업자들이 HBS(Home Base Station)로 불리는 가정용기지국 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최근 한화, 한창등 가정용기지국 제조업체와 HBS공급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단말기 시장 확대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특히 시티폰 가입 촉진을 위해 가정용기지국 구입 고객에게는 특별우대권을 교부, 추가 가입비(2만1천원)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가정용기지국은 밖에서 사용하는 시티폰을 집안에서 9백MHz 디지털 무선전화기로 사용할수 있도록 하는 장치. 일반 유무선 전화기처럼 가정의 벽면에 부착된 전화기 플러그를 꼽는 곳에 연결하면 착발신 모두 가능해진다.
여기에 들고 다닐수 있는 단말기를 연결, 집 밖에서는 시티폰으로 사용할수 있다. 시티폰과 무선전화기로의 모드 변경은 단말기에 부착된 버튼으로 조정한다.
가정용기지국은 디지털 방식을 채택, 아날로그 방식인 가정용 9백MHz 무선전화기에 비해 통화품질이 뛰어나다.
그러나 기지국 반경 2백m 이상의 거리에서는 통화가 되지 않고 달리는 차안에서는 사용이 거의불가능하다는 시티폰 단점을 그대로 안고 있다.
단말기 제조업체인 한화, 한창은 지난달 가정용기지국을 출시, 판매하고 있으며 삼성, 해태, 태광등은 이달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시티폰단말기 포함 30만원대이다.
한국통신대구본부 관계자는 가정용기지국이 시티폰 수요 계층을 현재 20~30대에서 9백MHz 무선전화기 사용자인 주부 계층까지 확대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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