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실내건축 디자이너협 11일 발족

지역 실내건축 디자이너들이 인테리어, 건축디자인에 관련된 제반 사항들을 표준화, 합리화하고전문인력 양성과 업계 단합을 위해 협회를 결성, 역량강화에 나선다.

대구경북지역 실내건축 디자이너 및 관련학과 교수 학생 3백여명은 11일 오후6시30분 대구프린스호텔에서 창립식을 갖고 대구경북 실내건축디자이너협회를 발족시킨다.

설계, 데코레이션, 가구, 조명, 의장 등 실내 디자인 전분야의 협의체가 구성되기는 국내에서 처음이어서 앞으로의 활동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협회는 실내 디자인에 관련된 전시회, 학생공모전, 세미나 등을 개최해 업계 종사자들의 지위를 향상시켜 지역 발주공사는 가능한한 지역에서 소화할 계획이다.

이들이 협회를 만든 것은 조직화가 안돼 있어 연간 3천억원에 이르는 인테리어시장에 외지업체가급속히 잠식해들어오고 영세업체들의 난립과 덤핑경쟁 등으로 경쟁력이 날로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

협회는 회원자질 향상을 위해 대학, 전문대, 실업고에서 실내디자인분야를 전공하고 일정한 경험을 쌓은 사람들만 정회원으로 받아들이며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별도로 학생회원을 두기로 했다.

협회설립추진위원장인 김재열 한성건축디자인대표는 "지역 실내디자인의 발전을 위해서는 학계,디자인계, 시공 및 설계 등 관련분야의 대통합이 필요해 협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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