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권 지폐 일부를 잘라낸 뒤 그 부분을 반투명테이프로 붙여 가리는 방법으로 만들어진 변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국은행 대구지점 관계자는 "지폐의 4분의 3 이상 보존돼 있을 경우 액면가를 그대로 인정하는점을 이용, 1만원권 지폐 6장을 서로 다른 위치에서 세로로 약 2.2㎝씩 잘라낸 뒤 이들 지폐를 합성해 7장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방법으로 변조된 지폐는 지난 1일 주택은행 대구지역본부 현금정사실 2장, 2일 대동은행자금부 현금정사반에서 1장이 각각 발견됐다.
한국은행측은 "이들 변조지폐는 서로 다른 화폐기번호를 가진 지폐를 2장씩 조합했기 때문에 반투명테이프로 붙인 위치를 중심으로 양쪽 기번호가 다른 점이 특징이므로 이를 꼭 확인할 것"을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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