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 도입으로 도로 사업이 특히 활기차게 기획됐다. 차관 도입이 이런 추세로 진행된다면 2000년 쯤에는 대구 백년대계를 위한 주요 간선도로 투자는 거의 마무리될 수도 있을 것이란게 관계자 얘기. 보통 때의 연간 투자비와 맞먹는 이번 추경의 도로 투자 계획은 다음과 같다.**4차순환도로 건설
민간자본 건설이 확정된 안심국도~고산국도~범물 구간 중 고산국도~범물 구간을 먼저 건설키로하고 보상비로 2백억원을 추가 계상했다(총7백62억원 확보, 보상비 마련 완료). U대회에 대비하기 위한 것. 금년 10월 착공. 나머지 안심국도~고산국도 구간은 아직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다.안심국도~도동 구간 설계비 52억원, 도동~서변동 구간 설계비 43억원, 칠곡지구~지천 구간 설계비 31억원, 지천~성서공단 구간 설계비 78억원 등이 이번에 처음 반영됐다. 모두 차관 덕분. 서변동~칠곡 구간, 성서공단~대곡 구간 등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니, 4차순환선은 대곡(상인)~앞산달비골~범물 구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건설 절차에 들어간 셈.
상인~범물 구간은 당분간 건설 계획이 뒤로 밀려 있고, 이 구간은 대신 상인~앞산순환도로~상동교~범물동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상동교~두산오거리~범물 구간 새도로 건설 계획이 앞당겨져 이번 추경에서 설계비 42억원이 처음 계상됐다. U대회장으로의 연결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도 작용했다.
설계비가 반영된 구간 건설 공사는 설계가 끝나는 대로 곧바로 시작될 참. 대구시는 이를 위해내년에 추가로 5억달러의 차관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U대회장 연결도로
그외에도 시지택지~삼덕동 사이 3.65km 건설을 위해 추가로 1백14억원을 배정했다. 10차선으로건설될 이 도로 공사비는 이로써 내년에 3백억원만 추가 확보하면 된다. 현재 부지 매입이63%% 추진돼 오는 10월 착공 예정이다.
삼덕동~황금동 사이 도로 설계비 16억원도 함께 배정됐다. 이들 도로가 뚫리면 황금동에서 U대회체육단지를 거쳐 시지지역으로 통하는 새 도로망이 확보된다.
또 황금동~담티고개 구간 새 도로 건설비로도 1백92억원이 이번 추경에 계상됐다. 현재 부지매입이 진행 중이고,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에 3백70억원이 추가 확보되면 너비 30~50m의 2.13km에 이르는 이 도로도 2년반 뒤에는 개통될 전망.
**금호강변도로
달성군 선사리 IC에서 대구시 동쪽 경계까지로 내정된 전구간 중 이번 추경에선 선사IC~세천구간, 북구 유통단지~제2아양교 구간 등 2개 구간 15km 정도의 설계비 80억원이 계상됐다. 금호강변도로 중에선 처음.
선사IC~세천 구간은 하빈지역에 건설될 지방공단 때문에, 유통단지~제2아양교 구간은 U대회 및유통단지 때문에 건설이 앞당겨졌다. 특히 유통단지~제2아양교 구간은 금호강 북쪽 고속도로 옆을 따라 달리며, 6차선 도로로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다.
**유통단지 주변 및 무태 일원 도로
유통단지 주변도로 건설·개선에 1백4억원을 배정했다. 만평네거리에서 달려 와 도청 뒤로 통과하는 간선 동북로에서 유통단지로 들어가기 위한 도로 건설에 40억원이 추가 배정됐다. 현재40%%의 공사가 진행 중이고 올해 연말까지는 반폭 개통할 예정. 내년에 35억원을 추가 투입하면 동북로에서 유통단지를 거쳐 새 다리를 통과해 무태로 바로 연결된다.
또 이 도로를 동북로와 입체 연결키 위해 너비 22m 길이 5백m의 고가도로도 놓기로 하고 설계비 3억원을 계상했으며, 만평네거리~복현오거리 사이 기존 동북로에 좌회전 신호를 없앰으로써속도를 높이기 위한 기능 보강 공사 설계비 2억원도 계상됐다.
유통단지와 인근 공장지역을 연결하는 너비 10m 길이 1.3km의 붙임도로도 새로 건설 계획이 확정됐다. 61억원 반영.
서변동과 팔달교 및 북대구IC를 연결하기 위한 두개의 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비 및 공사비 71억원이 추경에서 배정돼 무태 일대는 물론 칠곡과의 연결성을 높일 참이다. 서변동~팔달교 사이엔고속도로 북쪽을 따라 너비 20m의 5.25km 도로가 나 무태~조야~노곡~팔달교를 이어 줄 예정.이번에 설계비 16억원이 처음 배정됐다.
이와 별도로 서변동에서 북대구IC를 연결하는 10차선 도로 공사비도 55억원이 추가 계상돼 오는10월에는 착공할 예정이다. 이미 부지 매입이 끝났으며 2년뒤 개통 예정.
**간선도로망 건설
신천동안(東岸)도로 건설비 1백70억원을 추가 배정했다. 이미 일부 공사가 진행 중이고, 내년에85억원이 더 투입되면 5차선 형태로 내년말에는 완공된다.
제2아양교 일대의 화랑로 10차선 확장 공사비로도 24억원이 추가 책정됐다. 일년 뒤 완공 예정.3차 순환도로 중 중동교~봉덕초교 사이 건설비로 1백47억원이 배정됐다. 현재 보상이 진행 중이고, 곧 착공해 내년 10월 완공 계획. 길이 7백30m의 이 8차선 구간이 뚫리면 중동교로의 일방통행이 해제되고 중동교에서 이 길을 통해 우회전, 곧바로 남구청 앞 달구로로 연결될 수 있다.팔공로 병목구간인 공산댐 인근 내동재 구간 확장·터널화를 위해서도 48억원이 배정됐다. 현재부지 매입이 진행 중이고, 앞으로 4백30억원이 더 투자되면 2년뒤 개통 가능하다.구마지선 6~8차선 확장 공사비로 24억원이 투입돼 올 연말에는 4차선을 우선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총 5백24억 공사비 중 마지막분이 이번에 배정됐고, 현재 56%% 공정을 보이고 있으나3.6km 전구간은 일년 뒤엔 완전 개통한다는 계획.
구마고속도로 서대구IC~성서IC 구간을 10차선으로 확장하는 일도 빠르면 일년 앞당겨져 내년말에는 완공 가능할 전망. 도로공사측과 함께 이를 추진 중인 대구시는 이번 추경에서 시 부담분45억원을 마무리 배정했다.
동서신로에서 계속 이어져 성서택지까지 연결키 위한 50사단뒤~성서택지 구간 도로 건설에도 마무리 자금 12억원이 할당됐다. 35%% 공정을 보이고 있어 총 2백24억원이 들어가는 너비 30m 길이 1.34km 공사구간도 일년내 완공될 예정.
제2팔달로 민자도로 건설 촉진을 위해 1백억원이 추가 배정됐다. 27억원만 추가되면 시 투자가끝난다.
**가창지역 도로
가창지역 안길(가창교~용계삼거리) 9백m를 너비 20m로 넓히기 위해 이번에 마지막 투자분 68억원을 배정했다. 현재 진행 중인 부지 매입만 순조로우면 내년말 완공한다는 계획. 더불어 하천을 따라 우회하는 너비 15m 도로를 냉천까지 1.7km 만들기 위해서도 34억원을 배정했다. 이 돈으로 연말까지 부지 매입을 끝내면 중석건설측이 건설비 85억원을 부담, 내년 중 개통할 예정.**수성지역 도로
고산국도~파크호텔 사이 4km에 너비 20m 새길을 내기 위해 설계비 2억원이 계상됐다. 솔정고개넘어 신호등 부근에서 노선이 출발할 예정.
신설되는 매호초교 진입로로 너비 20m 길이 8백20m 도로 설계비 2억원이 배정돼 내년에 공사가 시작된다.
**달성지역 도로
금호강변을 따라 성서공단 서쪽에 35m 도로가 건설된다. 다사 등 달성지역에서 강창교를 건너서는 이 도로로 성서공단으로 진입, 남대구IC를 통해 시내로 연결 가능하다. 화원~사문진교 사이도로 4차선 확장을 위해 마무리 자금 90억원을 배정했다. 3년 앞당겨 올해 중 완공 예정.**동구지역 도로
안심과 경산을 연결하는 도로를 6차선으로 넓히기 위해 안심교 재가설비 55억원을 계상했다.동촌국도~동촌역 사이 도로를 너비 30m로 확장하기 위해 25억원이 배정됐고, 이설 대구선 군부대 인입선을 따라 매여천교~숙천교 사이 4백80m에 너비 35m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설계비 7억원이 처음 배정됐다.
**그외 도로
월성택지~월배차량기지 사이 1.86km 4차선 도로 완공을 위해 마지막 59억원이 배정됐다. 내년말완공 목표.
달서구 상서여상~대성사 사이 20m 도로 개설용 토지매입비 22억원이 계상돼 내년엔 건설공사가시작될 예정. 검단동 유성모직~민들레아파트 사이 6백m 길이 4차선도로 건설비 20억원, 팔달교~제2팔달교 사이를 북쪽 제방 따라 이어줄 4.4km 길이 6차선 도로 건설비로 20억원, 칠곡 2지구 동천교~구암교 사이 팔거천 제방도로 병목구간 20m 확장 공사비 16억원, 월성동 상습 침수지역 해소를 위한 신성섬유~구마고속도 사이 7백80m 구간 너비20m 도로 부지매입 및 설계비 21억원 등도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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