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실시되는 포항북 보궐선거가 8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16일간의 법정선거운동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포항북에는 이날 신한국당 이병석(李秉錫), 민주당 이기택(李基澤) 무소속 박태준(朴泰俊)후보등 3명, 충남 예산에는 신한국당 오장섭, 자민련 조종석후보등 2명이 각각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포항북선거구에 출마한 각 후보들은 오전 9시 후보등록을 마치자마자 선관위의 필증을 받은 현수막을 일제히 거리곳곳에 내걸고 시내를 돌며 거리유세를 시작, 첫날부터 선거열기가 달아오르고있다.
이기택후보가 제일 먼저 이날 오전 9시 30분 죽도시장앞에서 거리유세를 했으며 이병석후보는 오전 10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박태준후보는 오후 2시10분부터 형산로터리에서 각각 유세를 벌였다.올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의 전초전성격을 띠고 있는 이번 포항북보선은 자민련과 국민회의가 박태준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신한국당, 민주당도 당력을 동원, 이병석, 이기택후보에 대해 총력지원을 벌이고 있어 벌써부터 과열기미를 보이고 있다.
포항북선관위는 이같은 우려를 감안, 직원 40명으로 선거단속반을 편성해 후보들의 과열·타락선거움직임을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합동연설회는 9일 후보등록을 마친후 시기, 장소등이 결정되며 개인연설회는 후보당 2차례씩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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