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초긴축으로 편성, 예산증가율을 당초 계획했던 9퍼센트에서 5퍼센트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예산 총규모는 78조원에서 75조원 규모로 3조원 가량 축소돼 경상경비와 62조원의 교육투자 및 42조원의 농어촌구조개선사업, 각종 대형 국책사업 등에 대한 투자의 대폭적인축소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8일 재정경제원은 지난 5일 부산 동래구의회 개원기념 강연에서 강경식 부총리가 이같은 방침을밝힘에 따라 내년도 예산의 부문별 축소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강부총리는 이날 강연에서 "경기침체로 세수감소가 확대됨에 따라 당초 9퍼센트선으로 잡았던 내년도 예산증가율을 5퍼센트 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내년도 예산의 추가적인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혀오긴 했으나 구체적인감축규모를 제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鄭敬勳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