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孔薰義특파원] 미 정부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내놓은 4천5백70만달러의 대북 추가원조 호소에 부응해 조속한 시일안에 대북한 추가 식량원조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WFP의 대북한 원조요청을 접수했다"며 미정부는 "이를 매우 진지하게 고려 중이며 빠른 시일 안에 올브라이트 장관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번스 대변인은 "미국은 지금까지 WFP의 인도적 지원호소에 항상 부응해왔다"며 "우리는 북한의 식량부족 상황이 심각하다는 점을 감안, 이번 호소를 긴급현안으로 처리해 결정을 내리게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올들어 1천만달러와 1천5백만달러 등 2천5백만달러 상당의 식량을 두차례에 걸쳐 북한에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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