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국 국내 등장

"m2TV 개국" 인터넷 기술을 이용, 방송프로그램을 전송하는 인터넷 방송국이 국내에도 등장했다.서울 메가미디어 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7일 자사의 인터넷사이트(www.m2station.com)에서 각종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터넷 방송국 m2TV 를 개국했다.

m2TV 에서는 뉴스와 음악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을 방송하고 각종 공연실황을 중계한다.m2TV 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디지털 창세기 . 인터넷을 통한 방송영역의 확대와 기존 공중파방송의 인터넷 전략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사이버세계의 언더그라운드화를 다룬 드라마선과 악의 미소 릴레이 다큐멘터리 서울 24시 , 인기 만화영화 아기공룡 둘리 등을 방송하고있다.

메가미디어 커뮤니케이션즈는 외국인과 교포들이 인터넷을 통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한국어학당을 개설하고 온라인 광고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터넷방송은 기존 공중파 방송이나 케이블TV방송과 달리 프로그램 선택권이 시청자에게 있다는것이 장점이다. 기존 방송은 정해진 시간에 방송국이 정한 프로그램을 일방적으로 내보내지만 인터넷방송은 주문형 방식으로 드라마 뉴스 음악 다큐멘터리 등 시청자가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인터넷 방송은 방송시작 시간과 끝나는 시간이 따로 없다. 사용자가 아무 때나 접속해서 원하는정보를 볼 수 있는 인터넷의 특성을 살려 24시간 방송하기 때문.

인터넷 방송은 TV와 라디오에 이어 제3의 방송 으로 불리고 있으며 인터넷시대의 새로운 매체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방송국으로는 컴퓨터전문지 CMP미디어가 운영하는 퍼스트TV(www.first-tv.com),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의 CNET-TV (www.cnet.com), 마이크로소프트와미국의 공중파방송 NBC가 운영하는 MSNBC (www.msnbc.com)등이 있다.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려면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전송받을 수 있는 비보(VIVO)나 리얼플레이어,쇽웨이브 등을 다운로드 받아 자신의 PC에 설치해야 한다.

〈李鍾均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