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휴대전화시장이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디지털 휴대전화 가입자 급증에 따라 아날로그방식에서 디지털방식으로 재편되고 있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에 따르면 6월말 현재 휴대전화 가입자는 총 4백32만8천5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디지털 가입자는 전체의 52.8%%인 2백28만6천7백98명으로 집계됐다.디지털 휴대전화 가입자가 아날로그 가입자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 디지털 서비스 개시후 1년3개월만의 일이다. 반면 아날로그 휴대전화는 지난84년 서비스에 들어간뒤 14년만에 디지털에 우위를 내줬다.
디지털 가입자중 SK텔레콤 가입자는 1백63만2천57명이며, 신세기통신 가입자는 65만4천7백41명이다. 대구.경북지역은 지난해8월과 11월 SK텔레콤대구지사와 신세기통신이 각각 디지털방식 서비스를 시작, 6월말 현재 15만4천9백명, 5만9백26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아날로그와 디지털방식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SK텔레콤 경우 가입자 3백67만3천3백17명의44.4%%인 1백63만2천57명이 디지털 가입자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디지털 신규 가입자가 하루 평균 9천~1만명씩 증가하고 아날로그 가입자가 하루 평균 2천여명씩 감소하는 추세를 감안, 이달 안으로 디지털 자체 가입자가 2백만명을 넘어서면서아날로그 가입자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휴대전화 사업자들은 올 연말까지는 휴대전화 예상 가입자가 5백60만명(아날로그 1백90만명)에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중 디지털가입자는 3백70만명(SK텔레콤 2백40만명, 신세기통신 1백30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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