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치폴리니(이탈리아)가 97투르 드 프랑스(프랑스 일주사이클경주) 둘째 구간에서도 1위로골인, 우승 고지를 향한 단독 선두행진을 계속했다.
치폴리니는 8일(한국시간) 북부 해안의 셍발레리 앙 코와 비르를 연결하는 최장거리(2백62㎞) 경주로 치러진 제2구간에서 에렉 자벨(독일), 예로엔 블리질르엔(네덜란드)과 나란히 6시간27분46초를 기록했으나 착순 판정결과 1위에 올랐다.
치폴리니는 이로써 개인종합에서 11시간15분30초를 마크하며 크리스 보드맨(영국)과 얀 울리히(독일) 등 라이벌들을 각각 36초, 38초 차로 크게 앞서 있다.
치폴리니는 이날 결승선 1백m를 앞두고 블리질르엔에게 뒤져 2연속 구간 우승에 실패하는 듯 했으나 20m 전방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를 선보이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치폴리니는 결승선 통과 후 "당초 열흘 정도만 참가한 뒤 산악경주는 포기하려 했으나 대회관계자 및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지막날까지 참가해 대회 정상에 오르겠다"고 우승 결의를다졌다.
◇대회 3일째 기록(제2구간)
△구간 개인=①마리오 치폴리니(이탈리아) ②에렉 자벨(독일) ③예로엔 블리질르엔(네덜란드) 이상 6시간27분46초(착순판정순)
△개인 중간종합=①마리오 치폴리니 11시간15분30초 ②크리스 보드맨(영국) 11시간16분6초 ③얀울리히(독일) 11시간16분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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