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합동연설회에서 세후보는 공약의 구체화및 실천방법에서만 약간의 차이를 드러냈을뿐 지역발전과 경제회복이라는 대전제에는 한목소리.
이는 지난95년 이후 계속된 경기침체가 최근 들어서는 전국 최고수준의 부도율을 기록하는등 지역경제에 낀 먹구름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다 향후 전망 또한 불투명해 지역민들이 느끼는 커다란위기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세후보들은 세대교체와 3김청산 및 실물경제전문가론으로 대립하는 양상을 보여 전체적으로 이번 선거는 인물대결 구도속에 중반전에 접어들고 있음을 보였다.
그러나 세후보는 대부분 이미 계획돼 있는 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천문학적 액수가 투입되어야 하는 공약사업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하지 못해 신선한 내용은 거의 없었다는게 주민들의 지적이었다.
이날 합동연설회를 지켜본 주민들은 공약은 거의 일치해 정책상의 차이보다는 신선한 새인물과 7선의 힘있는 정치인, 실물경제 전문가라는 인물성격에 맞춘 선택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지금까지의 논리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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