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에서 쇼핑을 한뒤 2층에서는 연인과 함께 따뜻한 커피한잔을 나눈다. 3층 미용실에 잠시 들러한껏 멋을 부린다 .
대구시내 동성로를 중심으로 신세대층을 겨냥한 멀티숍이 쇼핑명소로 터를 다져가고 있다. 2년전부터 불기 시작한 멀티숍붐은 시내 동성로에만 10여개이상의 가게들이 성업중이다. 멀티숍은 관련상품군을 한곳에 모으거나 이(異)업종이 한 건물내에 들어서 연계구매를 유도하는 유통업태.대표적인 멀티숍은 제화매장. 구두외에 액세서리 가방 의류 화장품 등 관련제품도 파격적으로 전시판매중이다. 동성로 금강제화의 경우 지하1층에는 핸드백 패션소품을,1층에는 숙녀화 아동화, 2,3층에는 신사복 신사화 여행용가방 캐주얼의류로 꾸몄으며 4층에는 고객상담실까지 뒀다. 미니몰 은 지하1층에 복식잡화,1층에는 화장품,2층에는 의류,3층에는 란제리 액세서리 등 신세대를 겨냥한 상품을 중점배치, 현재 분점까지 내고 있다.
중앙파출소 인근 포커스 는 이업종을 한곳에 모아 연계구매를 유도하는 대표적인 예. 지하에는할인코너와 영캐주얼, 1층에는 액세서리 화장품 란제리코너, 3층에는 패션미용실이 들어섰다.매장내에 커피숍을 입점시킨 대구백화점앞 무크 와 idiom , 화장품 헤어상품 란제리류를 갖춘피어나콜렉션 등도 신세대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멀티숍이다.
멀티숍의 대형화도 또 다른 추세. 지상4층 규모의 나산 워너비 가 대구백화점앞에 신축중에 있고 지하2층 지상7층 규모의 대형패션멀티숍인 칼라 스테이지 , 야시골목내 지하2층 지상7층 연면적 2천3백평의 미즈패션몰 이 들어선다.
멀티숍은 고객들이 이곳 저곳을 드나들며 제품을 구입하는 수고로움을 덜게하는 원-스톱 쇼핑의이점을 갖고 있는 반면 한곳에서 필요이상의 물건을 구입, 충동구매를 일으킬 소지도 없잖다.〈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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