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의제언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교육비리와 관련, 일선 학교의 감사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현재 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초.중등학교 정기감사에서 감사인원은 일반직 2명, 장학사 1명으로구성돼있다. 교육비리의 상당부분이 전문적인 교무관련 사항임에도 일반직중심으로 감사가 이뤄질 수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다.

따라서 현재 학교감사는 학교폭력, 성문제, 촌지비리, 교재알선비리등 서무실 관련문제에만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평균적으로 학교의 교사 대 일반서무행정요원 구성인원이 50대 2정도인 만큼 감사요원도 이와 비슷한 비율로 구성돼야 할 것이다. 학교발전을 위해 학교감사는 서무중심에서 교무중심, 일반직 감사에서 장학사 감사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그래야 본질적인 감사, 살아있는 감사가 가능할 것이다.남쇄신(대구시 수성구 수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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