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다사면의 아이디얼시스팀은 외제 계량계측기기가 판을 치는 국내서 외제를 몰아내고 자사의 제품으로 교체하겠다는 의욕을 갖고있는 업체다.
"계량계측분야는 국내에서 기술이 낙후돼 측정기기의 99%%가 수입품이어서 무역역조의 가장 큰원인 중의 하나" 라는 최병준 사장은 계량계측분야의 연구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한다.
대기업수준의 고급기술을 요구하는 반면 시장은 소규모여서 참여하는 업체도 많지않은 이 분야에최사장은 90년 겁없이 도전장을 냈다. 낙후된 분야인만큼 도전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판단에서다.
회사를 시작한지 7년이 지난 지금 그는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자부한다. 그가 계측기기분야에서비중있는 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것은 기술투자 때문. 그의 공장에는 직원이 30명중 10명 이상이 기술개발인력이다. 매출액의 15%%이상을 기술개발에 쏟고있다. 부설로 기계전자연구소를 설치해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내려고 하고있다.
이런 기술에 대한 투자는 타업체보다 한발 앞선 비파괴수분측정용 기계를 만들어냈다. 미곡처리장에 납품하고있는 비파괴수분측정용기계는 종전의 분쇄하는 방법에서 탈피, 부수지않고 미곡의수분함량을 측정할 수 있는것으로 수분측정 신뢰도를 높일수있을 뿐아니라 시료낭비가 없고 측정시간을 줄일 수 있는것이 최고의 장점. 이를 동남아와 러시아에 수출하기 위해 교섭을 벌이고있다.
또 최근에는 일본과 국내특허를 출원한 야심찬 기기도 개발했다. 바로 핵자기 공명수분계가 그것.병원에서 사용하는 MRI기계 원리를 도입한 것이나 MRI기계에 사용되는 고가의 초전도자석 대신값이 싼 영구자석을 사용했다.
"이 기술은 현재 미국이나 유럽에서 연구하고있는 분야이지만 우리는 거의 개발을 끝낸 단계다"고 말하는 최사장은 이 기계를 이용하면 당도테스트는 물론 단단하기 지방질측정 성분분석도 손쉽게 할 수 있을것이라고 장담한다. 이외에도 가스센서를 비롯 마이크로 프로세스에 의한 웨잉컨트롤러등 갖가지 산업용계측기기를 생산하고있다.
비록 작은 업체지만 고급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최사장이 직원들에게 회사의 성장이 곧 자신의 성장이라는 점을 강조해 동기유발을 이끌어냈기 때문. 또 전세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등 직원들을 한가족 처럼 보살핀것도 한 원인이다.
( KOTRA 대구경북 무역관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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