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출이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수출된 중고차는 1만7천3백73대로 중고차가 수출되기 시작한 이래 반기실적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1백50대에 비해 3백13.8%% 늘어난 것이다.차종별로는 승용차 5천7백65대, 승합차 3천5백35대, 화물차 8천73대 등으로 승용차와 화물차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연합회는 밝혔다.
연합회는 이처럼 수출이 잘 된 것은 작년에 중고차수입을 금한 남미지역이 올들어 수입을 재개하고, 엔화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따라서 올해 말까지의 수출량은 3만5천대에 이를 것으로 연합회는 내다봤다.
이와 함께 상반기 국내 중고차 거래량의 경우 전국적으로 모두 63만1천1백55대로 지난해 동기의56만6천5백1대에 비해 1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고 특히 신차를 포함한 전체 거래대수 중46.6%%의 점유율을 기록, 중고차시장이 급팽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신차는 올 상반기 중 작년 동기의 81만7천2백75대보다 11.4%% 가량 줄어든 72만4천9대가팔려 내수 부진이 역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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