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스트레스가 심각하다. 이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리는 주부들이 자꾸 늘어나고 있다. 도대체주부 스트레스는 그 원인이 무얼까.
과거에는 고부간의 갈등이 주류를 이뤘다. 그러나 지금은 소외가 으뜸이다. 특히 남편과 자식들로부터 시작되는 가정에서의 소외는 주부들을 참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주부 스트레스는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를 던져주고 있다.
한때 낚시과부라는 말이 유행한 적 있다. 그후로 등산과부니 골프과부니 하는 말들이 꼬리를 물기도 했다. 전부가 주부들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준 말들이다. 심지어 낚시나 등산 또는 골프 어느하나 취미가 없는 남편은 피곤에 젖어 휴일이면 하루종일 잠만 자기 일쑤다.
자식들은 어떤가. 엄마보다는 '다마고치'가 좋고 대화보다는 외설뮤직이나 폭력만화가 좋다. 주부들의 소외감은 이런 데서 온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한다.해소방법은 없을까. 적극적인 사고를 스스로 키우는 길이다. 스트레스를 푼다면 아무렇게나 멋을부리고 무작정 비싼 옷과 화장품으로 치장해도 그 대안은 될수 없다. 과소비 해외여행도 안으로쌓이는 스트레스를 근본적으로 풀어 줄수는 없다.
이럴때는 자신의 멋이 과연 무엇인가를 먼저 살피고 그 멋을 부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들면 요리하는 모습이나 빨래하는 모습 또는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아니면 남편이나 자식들이 좋아하는 낚시나 등산 또는 골프관계 책이나 자식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건전한 만화를 보는일 등이다.
문제는 소외감만을 느끼지 말고 그 소외감을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다. 이럴때 남편은아내를 어려워 하고 자식은 엄마를 다시 보게 된다. 스트레스가 오히려 자기인생의 재창조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호기로 만들어야 한다.
〈경인제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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