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라부 행운의 2승

"5실점하고도 승리"

[뉴욕]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일본인 강속구 투수 이라부 히데키(뉴욕 양키스)가 쑥스러운 2승째를 올렸다.

지난 1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첫 등판, 삼진 9개를 뽑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던 이라부는 16일 뉴욕 홈구장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시즌 2번째 선발등판, 홈런 3개를 포함, 무려9안타를 맞으며 5실점했으나 팀이 불같은 타선으로 12대6으로 이겨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이라부는 3회 토니 페르난데즈에게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내준 뒤 팀이 8대1로 앞서던 5회 마퀴스 그리솜에게 1점, 매트 윌리엄스에게 3점 홈런을 잇달아 허용, 5실점하고 6회 강판당했다.특히 이라부는 이날 처음 고질적인 보크를 범하고 제구력 난조로 사구까지 던지는 등 실망스러운투구내용을 보였다. 방어율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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