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주부대상 프로그램 '10시 임성훈입니다'가 18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던 3당 대선후보 초청 토크쇼가 '3사 합의를 위반하는 것 아니냐'는 타 방송사의 항의에 따라 보류됐다.MBC 관계자는 "'10시 임성훈입니다'가 하려던 토크쇼는 정책토론이 아닌 일상생활 중심의 토크쇼로 방송3사 사장들이 합의한 토론회 공동개최와는 관계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다른 방송사들이 강력하게 반발해 일단 중단됐다"고 밝혔다.
한편 담당 책임프로듀서인 윤영관 생활정보팀장은 "대선후보들이 출연한다고 무조건 안된다는 논리는 납득할 수 없다"면서 "정책을 알아보는 토론회가 아닌만큼 후보들의 토크쇼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MBC는 당초 18일에 자민련 김종필 총재, 25일에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다음달 1일에 이달 21일확정되는 신한국당의 대통령 후보를 출연시켜 어린시절과 학창시절, 가정생활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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