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병원 방학특수도 옛말

개원가에 방학특수가 사라졌다.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의원 등은 대학방학이 시작되면 환자가 50~1백%% 늘어 방학특수를 톡톡히 누려왔으나 이젠 그것도 옛말.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이들 의원을 찾는 환자수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성형수술이나 피부 잡티제거, 시력교정술을 받으려면 1백만원 안팎의 비용이 드는데다 대부분 미용목적이어서 당장 치료를 받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대구시내 ㄱ성형외과의 경우 환자가 평소보다 10%%정도 늘어나는데 그쳐 방학초 예약을 하면방학끝날때쯤 수술하던 지난해와 대조를 이뤘다.

엑시머 레이저로 시력교정을 해주는 대구 ㄷ안과에서도 지난해 방학때는 주당 20여명을 시술했으나 올해는 평소 수준인 10명선에 그치고 있다는 것.

ㅅ피부과는 "방학이 돼도 피부잡티, 점 등을 제거하는 미용목적 시술환자가 늘지 않아 경기가얼마나 나쁜지를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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