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비무장지대(DMZ)내 교전과 관련한 대남비방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이 DMZ의 전 전선과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추가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예하9개 작전사령부에 경계강화지시를 내렸다.
경계강화지시는 기존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대북감시장비를 추가 배치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고적 도발시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합참 관계자는 설명했다.합참은 북한군과 교전을 벌였던 육군 백골부대에 대해서는 상황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섰다는판단이 나올 때까지 지난 16일 취한 비상경계태세를 계속 유지토록했다.
합참은 특히 과거 적의 도발이 빈번했던 백령도 등 서해 5도가 몰려있는 서해 NLL상에 적 함정의 출몰에 대비, 이 지역에 대한 초계활동을 강화하고 긴급출동 태세를 갖추는 한편 DMZ 전 전선에 걸쳐 적 동태를 24시간 정밀 감시토록 했다.
합참은 또 지난 16일 교전당시 북한군이 아군 전방초소(GP)를 조준해 쏜 3발의 포탄중 2발이 떨어진 지역에 대해서는 현장보존 지시를 내리는 한편 나머지 1발의 파편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82㎜ 박격포탄의 날개부분임을 밝혀내고 유엔사 군사정전위 특별조사팀에 증거물로 넘겨줬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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