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된 국제대회의 참패로 위기에 놓인 한국축구를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프로축구 드래프트제를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등 현행제도 전반에 걸친 일대 개혁이 절실한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과 19일 이틀동안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축구 관계자와 문체부·교육부·국방부·언론계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유소년축구육성방안 등 6개 분과위로 나뉘어 개혁안을 토의했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된 의견을 종합, 수일내에 기자회견을 갖고 시행에 옮길 계획이다.이날 토론회에서 관계자들은 유소년축구의 육성방안으로 실력있는 지도자를 시급히 양성하는 한편 신분보장이 안되고 있는 초등학교 지도자들을 최소한 기능직으로 편입시켜 생계를 보장해야하고 유소년상비군제도를 전면 개편, 시도 상비군제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프로축구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우선 연고지역 선수 중 1명을 자유계약토록하고 연고지 고교지원을 점진적으로 늘림으로써 궁극적으로 드래프트제를 철폐하는 쪽으로 유도하고 외국선수 이적료의 경우 '이적료와 연봉, 계약금을 포함해 40만달러'로 돼 있는 것을 '이적료를 빼고 연봉+계약금을 국내 최고수준'으로 개정해 우수선수가 뛸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또 최근 누수현상이 극심한 국가대표 상비군을 제대로 운영키 위해서는 대회 출발일로 부터 30일전에 소집하는 것은 너무 짧아 최소한 2개월정도로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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