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면 무료지, 유료시사회는 뭡니까?
올해부터 대구극장가에 불고있는 유료시사회 바람. 콘 에어 스피드2 제5원소 등 대작 오락물을 상영하는 영화관마다 전야제라는 이름으로 유료시사회를 가졌다. 하루라도 앞당겨 영화를 보려는 조급한 관객은 좋을지 모르나 유료 라는 것에 느낌이 영 께름칙하다.
극장측에선 오락대작이라 무료로 할 경우 밀려오는 관객의 관리가 어렵다고 설명한다. 그리고공짜손님 이 아닌 순수한 관객으로 흥행여부를 점쳐보겠다는 의도라고 한다.
속셈은 역시 장삿속. 하루라도 앞서 몇회라도 상영해 이득을 챙기려는 것이다. 유료시사회도 대부분 매진사례를 누렸다. 한 영화관 관계자는 영화라는 것이 생물(生物)인데 싱싱한 것을 개봉날까지 썩여둘 필요가 있느냐 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외화뒤에 물려 있어 스크린쿼터와도 무관하다 며 사실적으로 개봉이 하루 앞당겨진 것으로 보면 된다 고 말했다.
그러나 시사회가 드문 대구극장가에 유료시사회에 대한 곱지 않은 시각이 많다. 한 관객은 영화관의 서비스라는 것이 언제 관객편에서 고려된 적이 있었느냐 며 그러나 이럴때 한번씩 대구시민들에게 서비스하는 것도 영화관의 이미지로 따지면 큰 이득이 될 것 이라고 했다.〈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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