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질검사 않고 수도물 공급한 상수도시설 20곳 적발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이 올 상반기중 대구·경북지역의 상수도 시설 83개소를 점검한 결과 50개 상수도 시설이 자체수질검사 및 기술진단을 않는 등 각종 운영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환경관리청에 따르면 경주시 안강정수장과 영주시 부석정수장 등 20개 시설이 일일 수질검사와주간 수질검사를 않고 수돗물을 공급했다는 것.

또 대구시 두류정수장과 안동시 용상정수장 등 27개 시설은 수도시설에 대한 정기 기술진단을 하지 않은채 운영하다 적발됐다.

구미시 선산정수장과 상주시 도남정수장 등 14개 시설은 자동역세척 기능이 고장나거나 수질검사장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운영되는 등 염소소독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대구환경관리청은 운영이 부실한 정수장이 자체 개선계획서를 작성, 관할 시·군에 제출토록 하는 한편 하반기중 개선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노후된 시설에 대해 전문기관의 기술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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