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서3차단지 파격분양

"평당 30만원대로 취득·등록세도 전액 면제"

대구시가 성서3차산업단지 2단계(49만평) 분양가를 평당 30만원대로 낮추고 입주기업에 대한 취득세, 등록세 전액 면제 및 종합토지세 재산세를 50% 감면해주는 조건으로 대기업 및 첨단업종유치에 나선다.

대구시는 지난해11월 성서3차 2단계 분양가를 평당 72만원선에서 50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으나이 가격으로도 매입의사를 표명하는 대기업이 없자 파격적인 분양가를 제시했다.30만원대로 낮출 경우 최근 조성된 광주국가공단(평당 29만원), 전북 군장국가공단(평당 30만4천원), 강원북평국가공단(24만7천원)등과 비교해도 입지, 물류여건 등을 감안하면 가격경쟁력이 있는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이진무부시장을 통해 국내 5대재벌기업 및 전경련에 이같은 조건을 제시하고 이달말까지 입주여부를 최종 통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등 '미디어밸리' 관련산업 및 반도체등에 대규모 투자하는기업(5만~10만평)에 대해 평당 30만원대로 분양가격을 낮춰줄 방침이다.

또 대규모 투자업체에 대해 조성공사시 대행개발권을 부여,분양가 일부를 조성공사비와 상계처리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대구시는 공장용지 및 신축 공장건물에 대한 취득세 등록세 전액을 면제하고 향후 5년간 종합토지세 및 재산세 50%를 감면해주는 혜택을 부여하며 분양대금 60%이상 납부시 토지사용을 승락,공장을 즉시 착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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