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우천시 창밖 식별곤란, 버스안내방송 있어야

얼마전 버스를 탔다. 비가 와서 창문은 뿌옇게 변해 버렸고 날도 어두워져 자주 다니던 길인데도어디가 어디인지 잘 몰랐다. 그래서 내려야 할 버스 정류장을 지나치지 않기 위해 계속 뿌연 창문을 닦아가며 어디쯤 왔는지 확인을 해야했다.

만약 그날 정류장 안내방송만 제대로 나왔다면 그런 수고는 덜 수 있었을 것이다. 버스요금이 인상될 때만 서비스 개선이라며 안내방송이 이뤄지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몇몇 버스에서는 아예 방송을 들을 수 없게 된다. 어디에서 내려야 할지 잘 모르거나 날씨때문에 어딘지 잘 모를때안내방송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배진옥(대구시 북구 칠성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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