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학교급식 집단식중독, 전문인없어 '위험상존'

얼마전 경기도내 3개초등학교 공동급식 어린이 2백40명이 집단식중독 증세를 보여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는 보도를 보고 요리업계에 종사하는 한사람으로서 문제점을 제기하고자 한다.현재 상당수 학교에 반입되는 음식재료는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이 검수를 하기 때문에 재료반입때 재료의 오염, 부패, 첨가물, 기구, 용기, 포장에 의한 식중독 가능성이 매우 높다.그리고 식중독이 일어났을 때 책임자의 책임한계가 불분명하다. 그러므로 교육청 및 학교관계자는 학교급식에 전문지식을 갖춘 요리사를 참가시켜서 학생을 보호하고 학부모를 안심시킬뿐 아니라 학교급식의 본래 취지를 살려야 한다.

배윤환 (조리사협회 대구시지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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