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구시청으로 전화할 때는 국번 없이 120을 돌려 주세요"
대구시가 119, 182, 114 등 긴급전화들처럼 시청 교환전화번호를 120으로 바꾸는 작업을 준비중이다. 빠르면 다음달 초부터는 시행될 수 있을 전망.
이같은 번호 단축에 대해 시관계자는 "현재의 교환전화번호인 422-1191이 외우기 쉽잖아 시민들이 전화하기에 불편,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120 전화가 개통되면 시민들은 이 번호만 돌리면 곧바로 교환에 연결돼 어느 부서든지 통화 연결이 가능해진다.
대구시는 120 전화를 위해 현재의 422국 전화 80회선 이외에 별도의 10회선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를 위해 현재 시의회 심의가 진행중인 올해 추경예산안에 이를 반영해 뒀다. 또 시민들이 120전화에 점차 익숙해지는 대로 422국 전화를 축소, 단계적으로 회선을 120으로 넘겨 나갈 방침이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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