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375호로 지정된 광주 광산구 신창동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현악기와 방직기 등 국보급 유물이 대량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국립광주박물관 학술조사단(단장 이건무 관장)은 22일 오후 광산구 신창동 562일대 저습지에서가얏고(가야금)의 원형으로 추정되는 기원전 1세기경의 현악기와 수피권(樹皮卷), 위타구(緯打具) 등 수백여점의 유물이 출토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5월 1차 조사때 발굴됐던 칠을 담는 칠용기와 나무망치, 사절판(떡판)등 수백여점의 목제류도 추가로 출토됐으며 저습지의 생성과 관련된 수로도 처음으로 확인됐다.조사단은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굴된 현악기는 가야금의 기원(起源) 형태로 그동안 기록으로만 전해오던 고대악기의 원형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중국과 일본 고대악기와의 비교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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