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갖가지 오염물질이 기세를 떨치기 시작한다.
여름공해를 일으키는 주범인 오존 다이옥신 프레온가스등은 잘못된 생활방식에서 더 발생한다.여름공해를 막아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하려면 무엇보다 공해를 예방하는데에 골몰해야한다.△다이옥신
최근 맹독성 발암물질로 규정된 다이옥신은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한다.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고 식품 부패율이 높으며 습기가 높아 젖은 쓰레기의 발생량이 많아진다. 전체 쓰레기의 30%%를차지하는 젖은 쓰레기 물기때문에 발열량이 미달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은 토양 잔디초목 지표수 대기중에 1차로 존재하면서 환경을 오염시킨다.
다이옥신에 오염된 물을 마신 어패류나 다이옥신 입자가 붙은 사료와 건초를 먹은 소 돼지 닭 등의 가축을 사람이 먹게 됨으로써 2차, 3차 오염이 진행되어 인체로 유입된다. 과일 야채 등에 묻은 다이옥신 입자는 잘 씻으면 대부분 제거된다. 그러나 토양이 다이옥신으로 오염됐을때는 씻는다고 제거되지 않는다. 따라서 젖은 쓰레기는 물기를 꼭 짜서 최대한 건조된 상태에서 버려야한다.
△오존
여름철 가장 피부에 가깝게 와닿는 공해중의 하나인 오존은 특히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 한낮에가장 농도가 높아진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 정유공장, 주유소 등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과 햇빛의 자외선이 결합돼 만들어지기 때문에 자외선이 가장 강한 한낮에 농도가 최고치에 달하는 것이다. 오존 오염피해를 막으려면 오존농도가 높아지는 오후2시 전후에는 되도록외출을 하지 않는다. 둘째 실내는 실외에 비해 오존량이 30~50%%나 감소되기 때문에 가능한한낮시간에는 실내에 머물고, 항산화 기능을 높여주는 비타민 C나 E 섭취를 높이는게 좋다.△프레온가스
헤어스프레이 냉장고 에어컨등 가전제품이나 드라이클리닝용제 향수 모기향 등 생활용품에까지광범위하게 프레온가스가 사용되고 있다.
프레온 가스 사용을 줄이려면 냉장고나 에어콘 구입시 'CFC FREE'라는 대체냉매를 사용한 제품인지 확인한다. "우리 한집쯤이야…"라는 생각은 금물이며, 스프레이 향수 모기향등 분무형 생활용품에 프레온 가스가 들어있는지 알아본 뒤 구입한다.
△농약
야채와 과일에 묻어있는 잔류농약은 껍질을 벗기거나 소금에 절이고 삶고 데치는 조리과정에서적당량이 제거된다. 복숭아는 농약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흐르는 물에 여러차례 씻되,스펀지로 문질러 씻고 먹을때는 껍질을 꼭 벗긴다.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고 껍질을 벗겨서 먹는게 좋다. 시금치는 물에 10분쯤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여러번 헹군뒤 요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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