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역사" 문화와 문명형성의 근원이 되는 요소로서의 물의 정신적 의미를 형이상학적·심리학적·사회학적·미학적 관점에서 폭넓게 조망했다. 죽음과 재생, 창조와 파괴의 이미지로 수련되는 물의 역설적 상징성을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신화, 전설, 종교, 풍습, 문학작품 등의 풍부한인유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신화속을 흐르는 물, 물에 관련된 의식, 강과 홍수에 관한 신화, 성스러운 샘물과 수원을 다룬 물의 정신편과 목욕의 역사, 유럽의 온천, 생수문화를 기록한 목욕의 정신이 2장에 소개됐다.미술속의 물, 연극·영화·문학속의 물, 음악속의 물, 그리고 물의 형태를 설명한 예술에 나타난물의 모티브가 언어성을 지닌 물의 역사성과 물의 귀중성을 웅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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