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 시내버스 요금인상이 시민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버스업계에선 적자와 물가인상,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내세워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의 입장에선 요금인상전 시내버스의 서비스개선부터 이뤄져야한다고 본다. 그간 버스요금 인상때마다 업체에선 서비스개선을 약속했지만, 요금인상후엔 언제나흐지부지됐다.
그러므로 이번만은 반드시 요금인상전 서비스개선부터 이뤄져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버스업체에선 요금인상때마다 적자타령인데 경영상 문제로 인한 적자를 버스승객에게 모두 떠넘기겠다는 발상을 하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다.
물가인상에 맞춘 요금인상역시 물가인상의 악순환을 낳을 뿐이다. 타지역과의 형평성문제 또한지방자치시대에 각 지방마다 처해있는 여건이 틀리는데 모든 사안에 대해 무조건 다른지역과 동일해야 한다는 주장은 앞뒤가 안맞는 말이다.
대구시와 시민단체들은 버스업계의 주장만 수용해선 안될 것이며, 요금인상보다 서비스개선부터이뤄지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박동찬 (대구시 동구 불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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