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을 향해 지난 2개월여간을 숨가쁘게 달려온 포항보선 세주자들은 법정선거운동 종료시점인23일 자정까지 강행군한 뒤 열전 16일을 마감했다.
○…신한국당 이병석후보는 이날 하룻동안 10차례의 개인연설회를 비롯, 출근길 인사와 상가방문등 막바지 득표전에 열중. 특히 이후보는 밤10시부터 2시간동안 유흥업소 주변을 돌며 마지막 한표를 호소한뒤 차분한 마음으로 주민들의 심판을 기다리겠다고 인사.
○…민주당 이기택후보는 이날 밤9시30분 선거운동 기간중 1백7번째인 가두연설회를 자신의 동네인 장성동 럭키아파트에서 가진뒤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 이후보는 선거결과에 관계없이 끝까지자신을 도와준 선거운동원들과 지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운동종료 감회를 피력.○…무소속 박태준후보도 밤9시30분부터 1시간동안 형산로터리에서 심야출근 공단근로자들에게막바지 인사를 겸한 가두연설회를 갖고 선거사무실에 들러 종사자들을 위로한뒤 자정쯤 귀가. 박후보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남지만 지역민들이 결코 자신을 버리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자신감에 찬 표정.
○…한편 이날 오후 3시쯤 신한국당 이한동고문이 포항에 내려와 이병석.박태준 두 후보의 사무실을 방문하고 격려.
이고문은 이날 방문목적을 "이후보는 같은당 소속으로 선전을 격려했으며 박후보와는 개인적으로막역한 사이"라며 "의례적인 것으로 봐달라"고 주문.
이고문은 이들 두 후보를 만난뒤 오후5시 비행기로 귀경.
○…포항 북구유권자중 최고령자인 김두호옹(97)은 이날 오전 7시30분쯤 아들 종근씨(71)의 도움을 받아 포항덕수초등학교에 마련된 덕수동 제2투표구에서 한표를 행사. 또 용흥1동 제6투표구가설치된 대흥중학교에서는 윤로불할머니(90.용흥동 우방아파트116동602호)가 아들 이영록씨(58)의부축을 받고 오전 5시45분쯤 도착, 대기하다 6시5분쯤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가장먼저 아들과 함께 투표.
○…23일 오후 8시20분쯤 흥해읍 마산리 대성아파트앞에서 권순례씨(36)등 이기택후보 운동원 3명이 "파렴치한 작태를 벌이는 박태준후보는 즉각 사퇴하라"는 유인물을 돌리다 경찰에 적발. 이와관련, 박후보측의 김동일선거대책본부장은 24일 오전 9시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기택후보측이 23일 저녁 박후보를 비방하는 흑색선전유인물과 금품을 살포했다"며 비난.〈선거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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