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대구지역 인명 전화번호부가 발행돼 22일부터 택배 형태로 배달되고 있다.한국통신대구본부는 지난해 통합 발행, 이용자들의 불만을 샀던 인명·상호부 전화번호부를 올해부터 분리해 인명부, 상호부, 업종부 등 3가지로 나눠 발행하고 있다. 대구본부는 1차 '동구·수성구·중구·경산시'와 '북구·서구', '남구·달서구·달성군'등 3개권역으로 통합한 인명부 전화번호부 70만부를 발행, 다음달 20일까지 배부한다.
상호부와 업종부는 각 78만부씩 발행, 오는 9월과 11월에 배부할 계획이다.
경북지역 시·군별 전화번호부는 22개 통화권별로 인명·상호·업종을 통합한 단행본으로 제작돼8월중 배부된다.
대구본부는 전화번호부를 전화국, 금융기관,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에서 배부하는 한편 용역업체인국민트랜스를 통해 사무실이나 가정까지 택배,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또 대구본부는 지난해 첫 발행, 인기를 끈 CD롬 전화번호부는 8월중 제작, 1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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