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름철 PC관리

사람과 동물만 더위를 먹는 것은 아니다. 무생물체인 컴퓨터도 더위를 타고 열사병에 걸리기도한다.

높은 온도와 습도, 낙뢰, 따가운 직사광선 등 여름철 기후는 컴퓨터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여름철 PC의 가장 큰 고장원인은 고열. 펜티업급 PC의 중앙처리 장치에서는 최고 1백도의 고열이 발생한다. 중앙처리장치 위에 방열판이 붙어 있고 그 옆에 냉각팬이 시원한 바람을 일으켜 냉각시키도록 돼 있지만 40~50도의 고열이 발생한다. 여기에다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면 냉각능력이 떨어져 잘못 작동되거나 갑자기 다운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쉽다.따라서 PC를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한다. 모니터 위에 종이나 물건을 올려 놓는것도 금물이다. 모니터의 냉각구가 막혀 온도가 오르게 되고 모니터가 고장나기 때문이다.10시간 이상 PC를 연이어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꺼놓는 것이바람직하다.

노트북 PC사용자들도 여름철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트북PC를 차안에 두고 다니는 일이없어야 한다. 차안온도가 60~70도까지 올라가면 배터리를 상하게 하거나 시스템 성능을 저하시킨다.

바캉스나 출장 등으로 바닷가로 가게 될 때는 노트북을 휴대해서는 안된다. 바닷물이 닿는 것은물론 소금기 먹은 습한 공기도 금속을 녹슬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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