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는 이날 오후7시10분 부재자투표함 개함으로부터 시작돼 대신동 제2투표구와 항구동 투표구, 덕수동 제1투표구순으로 진행.
덕수동 제1투표구 개표결과 박태준후보 4백34표, 이병석후보 2백53표, 이기택후보 2백36표를 각각기록하면서 박후보는 처음부터 선두를 달리기 시작해 개표종료시까지 선두를 유지.개표장에는 전국적인 관심을 반영하듯 전국의 언론사에서 70여명의 취재진과 각후보측의 참관인등이 긴장감속에 개표과정을 주시.
덕수동에 이어 두번째로 집계된 항구동투표구에서도 박태준 5백85표, 이기택 3백28표, 이병석 1백76표로 나타나는 등 시종 박후보가 앞서자 일부 참관인과 취재진들은 밤9시이후 철수하거나 개표장을 떠나는 모습을 보여 개표장은 다소 썰렁한 분위기.
○…박후보가 시종 앞서가자 이번 보선에서 박후보를 지원했던 포항시의원 7~8명은 포항시청2층사무실에서 자축연을 열고 환호성을 올리기도.
특히 이들 시의원들은 내친 김에 박후보를 대통령후보로 내밀자 며 의기양양한 기세를 감추지못하는 등 고조된 분위기.
○…박후보의 앞선 개표결과가 속속 알려지면서 읍면동의 박후보사무실에는 미리 준비한 샴페인을 터뜨리며 박후보의 당선을 확신하는 분위기로 열기가 고조.
박후보는 이날 밤8시50분쯤 열세지역으로 생각했던 흥해 제2투표구에서 선두로 확인되자 당선을확신,집에서 나와 선거사무실에서 밤9시10분쯤 기자회견을 갖기도.
이어 박후보는 시청기자실에 들러 재차 기자회견을 갖고 1시간30여분을 기다리다 선관위를 방문하려 했으나 개표가 50%%미만이어서 결국 선관위방문은 취소.
○…신한국당 이병석후보사무실에서는 김찬우선거대책본부장등이 개표과정을 지켜보며 간간이 이기택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올 때는 박수로 이병석후보의 선전을 환호.
이에앞서 이병석후보는 이날 오후6시45분쯤 인사차 박태준후보사무실을 찾아 운동원들에게 그동안 수고했다 며 격려인사를 건넸으나 진작 박후보는 만나지 못했다.
○…민주당 이기택후보측은 개표 초반부터 박태준후보와 큰 표차를 보이며 2위로 고정되자 개표장과 지구당사는 초상집같은 분위기.
이에따라 선거기간 내내 북적거리던 지구당사에는 전화받는 여직원만 자리를 지킨채 대다수 당직자들은 행방조차 묘연하고 이후보도 자리를 떠 연락이 두절.
또한 이후보진영은 이후보 주거지인 장량동과 이후보강세지역으로 간주했던 흥해읍등 자신의 텃밭에서 박후보에 뒤지는 결과가 나오자 다소 당황한 표정.
〈선거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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