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 정복에 나선 한국인 투수 선동열(34·주니치 드래곤즈)과조성민(24·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번째 대결을 펼친다.
선동열이 속한 주니치와 조성민의 요미우리는 26일부터 나고야돔 구장에서 3연전을 펼쳐 또다시둘의 만남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8일과 9일 삿포로에서 처음 만났던 선동열과 조성민은 사이좋게 1세이브씩을 나눠가졌다.센트럴리그 구원부문 단독 1위를 질주중인 선동열은 8일 주니치의 승리를 지키며 시즌 23세이브포인트를 기록했고 조성민은 다음날인 9일 일본프로야구 데뷔 첫세이브를 기록,양 팀 모두 두 한국인에 의해 승리가 가려졌다.
고려대 11년 선·후배 사이인 선동열과 조성민은 두번째 만나는 이번 '나고야 3연전'에서도 멋진투구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반기에만 27세이브포인트(1구원승,26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올시즌 일본의 각종 투수기록을 바꿔놓을 태세인 선동열은 이달에 남은 5경기에서 3세이브만 추가하면 30세이브포인트를 달성,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2세이브째를 올린 조성민은 아직 풋내기로 불리지만 선배 선동열에 뒤지지 않겠다는 야심에 불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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