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영화를 보러 한 개봉관에 갔다. 극장안은 발디딜 틈 없이 복잡했는데 영화시작하기가무섭게 휴대폰 소리가 울려 관객들의 영화감상을 방해했다. 이후 3~5분 간격으로 휴대폰과 호출기 소리가 극장내에 울렸다.
처음 얼마간은 깜빡 잊고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영화시작후 30여분이 지나도록 계속해서 울려대는휴대폰과 호출기는 무엇이란 말인가. 한술 더 떠 30분쯤 후에는 어린아이 우는 소리가 극장안을어수선하게 만들었다. 곧 그치려니 했지만 울음소리는 5분여 동안 계속 됐고 결국 한 아저씨가애좀 밖으로 데리고 나갑시다 라는 말을 한 후에야 조용해졌다.
그날 극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몇몇 사람들 때문에 불쾌감을 느꼈을 것이다. 서로를 위해 공연장에서는 휴대폰과 호출기 사용을 자제하고 어린 아이들은 데리고 오지 않는것이 올바른 관람예절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영민(대구시 달서구 송현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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