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PCS 3개 사업자들 시장선점 경쟁 고조

한국통신프리텔과 LG텔레콤 8월 시험서비스, 10월 전국 상용서비스. 한솔PCS 9월 시범서비스, 10월 전국 상용서비스.

개인휴대통신(PCS) 3개 사업자들의 시장선점 경쟁이 고조되고 있다.

각 사업자들은 당초보다 상용화 일정을 3개월여 앞당긴 가운데 기지국 건설 등으로 통화권 확보에 나서는 한편 시연회, 로드쇼 등을 통해 자사 홍보활동과 예약 가입자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대구.경북지역에서도 각 사업자들은 지사, 본부등 전진캠프를 마련하고 막바지 서비스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통신프리텔(식별번호 016)

=대구시 달서구 성당2동 825의18 청마빌딩(전 SK텔레콤대구지사)을 임대, 대구지사를 운용하고있다. 8월1일 대구지역 시범서비스를 앞두고 교환기, 기지국(44개) 설치작업을 완료했다. 경북지역은 모두 2백17개의 기지국을 설치할 계획이며 현재 70%% 정도 작업이 끝난 상태다.PCS016 알리기 작업으로 8월1일부터 3일까지 유동인구 밀집지역인 동대구역, 동성로, 대백프라자에서 각 하루씩 무료통화 시연회및 예약 가입자 접수를 위한 이벤트를 갖는다.예약 가입자 신청및 문의는 고객센터(전화 080-016-0000번, 02-3277-0016번)로 하면 된다.◇한솔PCS(식별번호 018)

=법원 맞은편인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13의7 한솔빌딩에 대구.경북본부를 설치했다. 3개 사업자중지역 서비스를 위해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구에 타사업자의 2배 정도인 80개의기지국을 건설, 시 외곽지까지 통화권으로 커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에는 상용서비스 이전까지 1백30개의 기지국을 건설하고 98년까지 3백여개로 확대한다.

「원샷 018」 예약 가입자를 위한 판촉행사로 8월2-3일 동성로, 8월4일과 6일 동아쇼핑 앞에서시연회를 겸한 로드쇼를 갖는다. 3개 사업자중 유일하게 지역 고객센터(대표전화 053-740-5018)를 운용하고 있다.

◇LG텔레콤(식별번호 019)

=누구든지 PCS대리점업자가 돼 판촉할수 있는 오픈 마케팅을 구사하는 LG텔레콤은 지역본부를두지 않고 있다. 전국적으로 019고객센터(전화 080-019-7000)를 운용하고 있다. 대구에서는954-6184로 전화하면 착신전환돼 고객센터로 연결된다.

기지국은 대구 31개, 경북 1백30여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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