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최근 앞산 계곡에 물을 흐르게 하기 위해 지하수 개발을 검토하자 환경단체들이 생태계파괴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앞산 계곡이 말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미흡하다고 보고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앞산공원 관리사무소, 안지랑골, 고산골등 3군데에 지하수 관정을 뚫고 펌프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검토중이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농어촌 진흥공사에 의뢰, 지하수맥과 지하수양등을 파악하는 한편 지하수영향조사를 실시한뒤 사업 시행이 결정되면 연내에 착공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대해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앞산 지하수를 개발할 경우 지하수위가 낮아져 주변 식물에 수분 공급이 제대로 안되는등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위한 사업순위와 관련, 앞산 계곡 지하수개발사업보다는 같은 예산으로도심 녹지공간을 우선적으로 조성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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