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병적카드 가필 수작업 착오탓

김길부병무청장은 31일오후 국회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한국당 이회창대표 두 아들의 병적기록카드 원본을 언론에 공개하고 "고 건국무총리의 본회의 답변은 진실이었고, 병무행정상 착오나 하자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여춘욱 징모국장은 이대표 차남 수연씨의 병역기록카드중 가족관계부분에 백부, 백모의 이름이가필된데 대해 "처음 동사무소 병무직원이 호적부에서 수작업으로 부모이름을 발췌하면서 백부,백모 이름을 부모이름으로 잘못 알고 적었는데, 85년 징병검사때 면접관이 이를 확인, 부모란 옆에 백부 백모라고 가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국장은 또 "공문서에는 가필할 때 직인을 찍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가족관계는 참고사항일 뿐이지 병역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기 때문에 직인을 찍지 않아도 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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