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의 피서인파가 예년에 비해 큰폭으로 줄어들어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장후 포항 7개 지정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칠포 3만6천명, 구룡포 1만여명등 모두 8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8천명의 71%%에 그치고 있다.망양, 봉평등 8개 공영해수욕장이 있는 울진군 역시 29일 현재 피서객이 지난해 동기의 3만4천명에 비해 절반도 되지 않는 1만6천5백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같은 사정은 군이 직영으로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있는 영덕군(지난해 동기에 비해 20%%가량증가)을 제외하고는 경북도내 해수욕장이 전반적으로 비슷한 상태여서 상인들은 투자한 밑천도건질수 없는 형편이라며 발을 동동 굴리고 있다.
이처럼 동해안 피서객이 준 것은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들이 매년 설치하던 하계휴양소 설치를 크게 줄인 것이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포항.崔潤彩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