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마스 뉴욕지하철 폭탄테러 기도

미 연방수사국(FBI)의 수사관들은 1일 뉴욕 지하철등을 대상으로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하려던 팔레스타인인 2명 등 혐의자 3명이 회교과격단체인 하마스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들 혐의자는 숙소인 뉴욕시 브루클린의한 아파트 부근 식료품 가게에서 전화를 이용했으며 이들의 통화가 하마스와 연결됐음을 추적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은 이들의 통화내용을 비롯, 하마스와 관련이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의 제시를 거부하면서 이들이 최근 예루살렘에서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 폭탄테러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욕시 경찰은 지난달 30일 한 남자로부터 이 혐의자들이 뉴욕에서 테러를 음모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들이 머물고 있던 아파트를 급습해 파이프폭탄과 다른 폭탄 제조물질을 발견, 압수했다.

연방 수사관들은 경찰의 체포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이 혐의자들이 뉴욕 시내의 지하철에서 폭탄테러를 계획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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