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주익의 영웅인 마라토너 황영조씨(28)가 전문 '카레이서' 자격증을 따내 화제가 되고 있다.황씨는 지난 3일 전용 자동차 경주장인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진 라이선스취득시험에 통과해 전문 카레이서 자격을 얻었다.
황씨는 지난해 오토바이 레이서 자격증을 따내기도 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스피드광.고질적인 발바닥 부상에 시달리던 끝에 지난해 은퇴를 선언하고 학업에 전념해온 황씨가 자동차경주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는 고교시절 함께 육상선수로 활약했던 전문 레이서 김미화씨(28)의 권유가 있었다.
스피드에 대한 황씨의 '끼'를 알고 있던 김씨는 지난달 2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벌어진 한국 모터 챔피언십 시리즈에 황씨를 데려갔고 황씨는 그 자리에서 카레이스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황씨는 그러나 "본격적인 카레이서로 변신할 마음은 없다"며 취미임을 강조한뒤 "밟고 있는 석·박사과정을 마친 뒤 마라톤 지도자의 길을 걷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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