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10월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것 같다고 재일 한국인 스포츠관계자들이 4일 밝혔다.
이들 관계자는 북한이 이달중 대회 참가를 공식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계순희가 북한 대표팀에 포함될 것같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 대회 참가는91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16세의 무명 선수였던 계순희는 여자 48㎏급에서 4년간 승승장구하던 일본의 자존심인 다무라 료코에 패배를 안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계순희는 이번 파리 대회에는 한 체급을 올려 52㎏급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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