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방송사들 대한항공 추락사고 톱뉴스보도

[워싱턴 全熙燮특파원]미국방송들은 대한항공 추락사고를 매시간 톱뉴스로 보도하고 현재 파악된 생존자는 29명이며 미국인 탑승객이 13명이라고 보도.CNN과 ABC, NBC, CBS 등 주요 방송들은 괌도의 벤 레이스 민방위국장의 말을인용, 사고현장이 도로를 통해서는 접근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헬리콥터로 부상자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

방송들은 또 괌도 해안경비대의 토마스 로빈슨 중위의 말을 인용, 현장이 공항에서 5마일 가량 떨어졌으며 밀림이 우거진 곳이라고 전했다.

방송들은 탑승자가 2백31명에서 3백31명까지 엇갈려 나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있다고 말하고 추락항공기 기종도 대한항공은 에어버스라고 말하는가 하면 연방항공국은 보잉 747기라고 말해 분명하지 않다고 보도.

CNN은 괌공항 당국자의 말을 인용, 추락항공기의 엔진에 문제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이 보고의 정확한 출처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당시 괌 아가나 국제공항 인근은 구름이 끼고 비가 내렸으며 추락기는 공항에서 기상관계로 항공기가 지연됐다는 LA항로관제당국의 보고가 있었으나 기상이 추락사고의 원인인지는 즉각 분명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방송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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