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표시.영수증가격 차이

"축협 고객항의 모른체"

물건값이 저렴해 우리집에서 꽤 먼 축협슈퍼를 가끔 이용한다.

얼마전 그곳에서 우유에 타먹는 초콜릿이 1천9백40원으로 싼 것같아 샀는데 영수증을 보니 2천50원으로 찍혀있는 것이었다.

계산대아가씨에게 말했더니 자기가 찍는 가격이 맞으니까 물건에 붙은 가격은 무시하라는 것이었다.

다시 항의를 하니 가격붙이는 사람이 실수한건데 뭘 그런걸 가지고 야단이냐는 투였다.지난해 미국에서 생활할 때다. 그때도 지금과 똑같은 경우를 경험했다.

물건에 찍힌 가격과 계산대 가격이 32센트차이가 나서 이야기 했더니 담당자가 뛰어나와 사과하면서 가게 규정상 10배의 보상을 하게돼 있다며 그 자리에서 3달러 20센트를 내줬다.외국상품, 외국자본이 밀려오는 이때 다시한번 생각해야 할 서비스정신이 아닌가 한다.홍혜영(수성구 신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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