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여름매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예년보다 보름여 일찍 가을상품판매에 돌입하는 등가을특수잡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시중백화점에는 지난달말부터 일부 여성의류를 시작으로 가을상품이 선보이기 시작해 이달들어대부분의 의류브랜드들이 가을제품 판매에 나섰다.
대구백화점은 여름매출부진이 이어지자 가을의류의 교체시기를 예년보다 보름여 앞당겼다. 여성의류의 경우 현재 캐주얼 정장 등 전 브랜드에서 가을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경기불황을 감안,옷값도 지난해수준으로 동결되고 있다. 또 남성의류는 90%%이상의 브랜드가 가을상품 판매에 나선 가운데 물량은 지난해보다 10%%정도 줄이는 대신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고 있다.동아백화점은 다음주부터 매장개편과 함께 가을상품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서 남녀의류의 경우 내주까지 가을상품으로 완전 교체할 계획이다. 홈패션 침구류 인테리어용품은 혼수시즌에 대비 가을상품으로 대폭 교체되고 있으며 나주산 신고배 아오리사과 밤 등 과일류도 예년보다 일주일이상 조기판매되고 있다.
할인점들도 일찌감치 가을상품 판매에 들어가 프라이스클럽 대구점은 내주부터 여름상품을 가을상품으로 교체한다. 의류매장을 가을상품위주로 교체해 저가에 판매하는 한편 하이그로시 식탁,침대겸용 소파, 추석맞이용 건강보조식품 등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델타클럽은 이달들어식품부문의 가을상품판매를 시작으로 20일까지는 의류 신변잡화 등을 중심으로 매장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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