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진덕여왕릉 도굴' 용의자 둘 추적

경주시 현곡면 오류리에 위치한 신라 제28대 진덕여왕릉 도굴사건을 수사중인 경주경찰서는 8일고미술품상 김모씨(55)와 이모씨(63)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망을 압축하고 있다.이들은 서울·부산·경남북을 오가며 고미술품을 수집·판매해오고 있는데 최근 경주시내 고미술품상에 나타나 진덕여왕릉의 위치를 묻는등 관심을 표명한후 자취를 감춘것으로 수사결과 확인됐다는 것.

수사전담반을 구성한 경주경찰서는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사범단속전담반원등 전문요원 2명을 지원받아 도굴전과자와 고미술품상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주거가 일정치 않은 이들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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