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동보호기금(UNICEF)은 8일 (현지시간) 북한의 5세이하 어린이중 38%%인 약 80만명이 현재 영양부족과 죽음의 위기 상태에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 어린이중 상당수는 질병과 영양부족,및 아사(餓死)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한 영양식과 의약품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캐롤 밸러미 UNICEF의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식량부족이 올 겨울까지 완화되지 않을 경우 커다란 재앙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수십만 어린이가 단순한 영양실조가 아닌 죽음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을 방문, 식량사정을 파악하고 돌아온 밸러미 UNICEF 사무총장은 "북한에 파견된UNICEF 요원과 함께 일부 탁아소와 병원 등을 둘러본 결과, 식료품저장소와 병원의 의약품이바닥 나 텅비어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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